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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“더 잘 아시잖아요” / 눈치도 생각도 없는 자? / 대표에게 누 끼친 죄

2024-11-0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오늘은 퀴즈가 없군요. 정진석 비서실장, 천하람 원내대표 누구를 "더 잘 안다"는 건가요? <br><br>A. 명태균 씨를 더 잘 알지 않느냐고 목소리 높였습니다. <br> <br>정 실장은 천 원내대표가, 천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"명태균 씨를 더 잘 안다"고 한건데요. <br><br>이른바 '친분 배틀', 이 발언이 발단이었습니다. <br> <br>[천하람 / 개혁신당 원내대표(오늘)] <br>비서실장님 같은 분들이 대통령을 모시니까 지지율이 19%가 나오는 게 아닐까… <br> <br>[천하람 / 개혁신당 원내대표(오늘)] <br>빠져나가시려고 하니까 지지율이 19%가 나오는… 눈속임하려고 하니까 <지지율>이 19%가… <br> <br>[정진석 / 대통령비서실장(오늘)] <br>천하람 대표님은 명태균 씨랑 이준석 대표랑 새벽 4시에 홍매화 같이 심었잖아요. 천하람 의원님이 명태균을 더 잘 알지 않습니까? <br> <br>[천하람 / 개혁신당 원내대표(오늘)] <br>무슨 말씀이세요? 대통령님이 훨씬 더 잘 아시는 것 같은데요!! <br> <br>[정진석 / 대통령비서실장(오늘)] <br>홍매화 심었잖아요! <br> <br>[천하람 / 개혁신당 원내대표(오늘)] <br>이러니까 지지율이 이모양인 겁니다. <br> <br>[정진석 / 대통령비서실장(오늘)] <br>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십시오. <br><br>Q. 너무 감정적으로 치닫는 것 같은데요. <br><br>A. 야당 의원들 정진석 비서실장 발언 질타했는데요.  <br><br>사과 안하면 '국회 모욕죄'로 고발해야 한다고요.  <br><br>그러자 정 비서실장 "국회를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"며 계속된 사과 요구에 결국 유감 표했습니다. <br><br>Q. 대통령실 상대로 한 국감인만큼 시작 전부터 관심이 컸죠. <br><br>막상 국감 시작되자 '치열'과 '유치' 한 끗 차이를 오가는 언행이 쏟아졌습니다.  <br><br>[박찬대 / 국회 운영위원장(오늘)] <br>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비서실의 증인을 국정감사장으로 출석하도록! <br> <br>[임이자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 <br>말이 됩니까! 정말? 예?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?! <br> <br>[강민국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<br>일방적으로 증인 채택 해놓고! <br> <br>[야당 현장음] <br>말이 왜 안 됩니까!! <br> <br>[양문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만지지 마!" <br> <br>[박찬대 / 국회 운영위원장(오늘)] <br>"왜 자꾸 보자기를 냅니까! 왜 자꾸 보자기를 내요!!" <br> <br>[임이자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 <br>"뭐가 문제야. 뭐가 문제야." <br> <br>[박찬대 / 국회 운영위원장(오늘)] <br>"오늘 아주 분위기 좋습니다. 치열하게 합시다!!" <br><br>Q. 부디 마무리는 '품격' 지켰으면 좋겠군요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한 때 관계가 좋았던 두 사람인데, 누가 눈치도 생각도 없는 건가요? <br><br>방송 끝까지 보셔야 그 답, 알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일단 '친명' 김남국 전 의원이 지목한 '눈치와 생각 없는 사람' 문재인 전 대통령이었는데요. <br><br>오늘 김 전 의원, SNS에 문 전 대통령 겨냥해 이 시국에 독후감을 올리다니 눈치 없고 생각 없다.  <br><br>윤 정부 탄생의 원죄가 있는데 신선놀음, 책 장사 그만하고 촛불의 선봉에 서라며 직격했습니다. <br><br>Q. 비판 수위 상당히 높네요. 문 전 대통령이 어떤 책을 추천 했길래요? <br><br>제목이 의미심장합니다. <br> <br><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>인데요. <br> <br>정치권은 ‘지랄맞음’이 ‘명태균 게이트’를, ‘축제’는 ‘촛불 집회’를 뜻하는 게 아니냐, 이렇게 해석하더라고요.<br> <br>Q. 나름 은유적으로 비판한 것 같은데요. <br><br>김 전 의원 향한 친문계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  <br><br>"문해력이 이정도 수준이냐, 철부지 간신들의 천박함"이라며 직격했는데요. <br><br>결국 '눈치도 생각도 없는 사람', 김남국 전 의원 본인 아니냐는 거죠.  <br>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민주당 김우영 의원,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그야말로 이재명 대표 최측근이데, 대표에게 누를 끼친 죄요? <br><br>김 의원, 이재명 대표에게 누를 끼쳤다며 당직도 물러나고, 반성문도 썼습니다.  <br><br>"최후의 보루는 법원이고, 법관의 양심을 믿는다"며 "고된 법정에서 법의 양심에 충실하시는 모든 법관님들께도 사죄한다"며 절절한 마음을 전한 겁니다. <br><br>Q. 판사들에 잘못한 건데, 이 대표에겐 무슨 누를 끼친 거예요? <br><br>이 대표 1심 판결 이 달에만 두 건 나오죠.  <br><br>민주당, 무죄 여론전 펼치며 판사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는데 사법부 자극할 수 있는 발언한 거죠. <br>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, YTN 라디오 ‘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’)] <br>사법부가 사법 정의를 실현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한민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그제, YTN 라디오 ‘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’)] <br>저는 판사들께서 양심과 소신, 법과 원칙에 따라 판결해 주시면... <br> <br>[김우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 24일)] <br>인마! 이 자식아! <br> <br>[김태규 / 방통위원장 직무대행(지난달 24일)] <br>이 자식? 이거 뭐 하자는 겁니까 지금!!! <br> <br>[김우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 24일)]<br>무슨 소리야 이 XX야! <br> <br>[박충권 / 국민의힘 의원(지난달 24일)] <br>이 XX라니 무슨 말입니까? 지금 그게! <br> <br>[김우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 24일)] <br>기본이 안 돼 있는 자가 공직자야? 법관 출신 주제에! <br><br>Q.실제로 저런 발언이 판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나요? <br><br>현직 판사에게 물어보니, 피고인 본인이 한 발언도 아니고 재판 기록 살피느라 볼 여유도 없다는데요. <br><br>사건 실체가 중요하단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대표, 결심 최후 진술에서도 "사법부가 최후의 보루, 합리적 판단 해줄 것"이라고 호소했죠. <br><br>이 대표로서는 측근의 말 한 마디조차도 조심스러울 수 있죠.  <br><br>SNS에 올린 글 하나, 국감장에서 내뱉은 말 하나도 화제가 되는 정치인들에게 필요한 덕목, '눈치' 일까요. (눈치챙겨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한정민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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